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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두아르 멘디 첼시 이적 오늘 저녁 웨스트브롬 전 케파의 운명 결정해외축구/프리미어리그 2020. 9. 26. 23:44반응형
지난 2019-2020 프리미어리그 첼시는 선수 영입의 과정에서 150여 개의 이적 조항을 위반하면서 1년간 영입 금지 징계를 받아 위기의 시즌을 맞이했는데요. 하지만 첼시의 레전드 램파드 감독의 지휘 아래 승점 66점으로 리그 4위로 챔스 진출권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징계가 풀린 이번 20-21 시즌을 앞두고 일찌감치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 선수단 정비에 들어갔습니다.
하킴 지예흐를 시작으로 티모 베르너 영입에 성공하더니 뒤 이어 벤 칠웰, 카이 하베르츠, 티아고 실바와 어제 에두아르드 멘디까지 데려오면서 공수는 물론이고 골문까지 두텁게 보강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2년 전 주전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을 하면서 골문의 불안함이 계속해서 지적이 되었습니다. 골키퍼 역사상 최고의 이적료인 7160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1068억에 케파 아리사 발라를 영입했으나 기대에 부응치 못하면서 첼시의 위기는 계속되었습니다.
이에 첼시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골키퍼 포지션 선수들과 여럿 연결이 되었지만 계약까지 성사되지는 못했고 결국 케파와 함께 20-21 시즌을 시작했고 여러 번의 위기의 장면을 보여주더니 결국 리버풀전 추격의 상화에서 어이없는 실책을 범하면서 첼시는 주전 골키퍼의 교체가 절실해졌습니다. 그리고 어제 드디어 오피셜이 떴습니다. 첼시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드아르 멘디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약 발표 후 첼시는 멘디는 주전 골키퍼로 나설 예정이며 우리팀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첼시 팀원들을 하루빨리 만나기를 기대한다는 내용의 피드가 올라왔습니다. 오늘 공식 sns 채널을 보니 레전드 체흐와 멘디가 함께 훈련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케파 아리사발라가 계속해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멘디를 영입했고 램파드 감독은 체흐에게 직접 도움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이번에 멘디 첼시 영입에도 체흐의 설득이 크게 작용했다고 하는데요. 16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2004년 체흐 역시 프랑스 스타드 렌 소속으로 활약하다 프리미어리그 첼시로 이적했는데 체흐가 그랬던 것처럼 멘디 역시 16년 전 선배 체흐를 따라 첼시의 레전드 골키퍼 중 한 명이 될 수 있을지 벌써부터 EPL 데뷔전이 가대되는 이유입니다. 체흐는 오늘 새벽 첼시 웨스트브롬 경기까지 출전하고 아마 다음 경기부터는 멘디가 골문을 지키지 않을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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