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로코모티브 플로브디프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프리뷰

포체티노 감독과 함께한 토트넘 Big4 자리를 유지하면서 선수들의 조직력 또한 시즌을 거듭할수록 견고해졌습니다. 하지만 지난 19-20시즌 토트넘은 부진의 끝을 보였고 중하위권까지 순위가 하락하며 결국 포체티노 감독이 시즌 중 결징리 되고 바로 다음날 무리뉴 감독 선임을발표했습니다. 그렇게 떨어진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 특명을 받은 무리뉴 감독 좀처럼 연승을 이어나가지 못하며 챔스권과는 멀어져 갔지만 시즌 막판 6연승으로 리그 6위자리를 지키며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획득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 토트넘 공식 SNS

 

토트넘의 이번 여름이적시장 결과와 포체티노 감독 아래 리그 순위 및 성적은 아래 링크에서 자세히 확인 가능합니다.

2020/09/17 - [프리미어리그] - 2020-2021 토트넘 여름이적시장 및 스쿼드분석(feat. 베일 영입 kbs 라인 가동?!)

2020-2021 토트넘 여름이적시장 및 스쿼드분석(feat. 베일 영입 kbs 라인 가동?!)

본론으로 들어가 오늘 18일 새벽 1시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2차전 경기를 위해 불가리아 원정길에 오릅니다.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시작으로 9월 말까지 보름의 기간동안 6경기를 소화해야하는 토트넘의 타이트한 일정이 리그는 물론이고 유로파리그 2차 예선과 리크컵(EFL)컵 초반성적에까지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기에 빠른 시간 내 경기의 흐름을 가져와 후반 체력적 안배와 로테이션 플레이를 통해 슬기롭게 극복해 나아가야 하는 시기입니다.

토트넘에서 활약한 베르바토프는 불가리아 출신으로 오늘 홈팀 로코모티브 플로브디브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친정팀을 향해 아낌없는 조언을 하기도했는데요. 컵 대회 2연패를 할정도로 유기적이고 조직적인 플레이가 있는 팀으로 절대 과소평가를 해서는 안된다는 조언을 하기도했습니다. 불가리아 원정경기이지만 그나마 다행인 점을 꼽으라면 코로나 19로 인하여 무관중경기로 펼쳐진다는 점입니다. 특히 열정적인 수준을 넘어 홈팀에 열광적인 응원을 보내는 관중들이 없이 치루는 경기라서 원정팀 토트넘 으로서는 한시름을 덜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런던 ~ 불가리아 로코모티브 까지는 왕복 거리만 5,300km로 장시간의 비행과 이동에 대한 피로도나 컨디션 조절등이 이번경기의 주요한 변수 중 하나가 아닐까라는 생각이듭니다.

이제 막 20-21 시즌이 시작 되었지만 개막전 패배와 15일 동안 이틀에 한 번 꼴로 경기를 치뤄야 하는 부담감 그리고 토트넘의 주축 선수 중 한명인 알리와 무리뉴 감독의 불화설, 이제 막 한 경기를 치루긴 했지만 무리뉴 감독의 전술에 대한 신뢰성이 확보되지 않은 여론 등 큰 변화 없이 이대로 시즌이 흘러간다면 무리뉴 감독 역시 포체티노 감독처럼 시즌 도중 경질 될수 있다는 소문까지 흘러나오고 있어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토트넘입니다.

 

리그의 수준이나 주요 선수들, 베스트 11의 멤버의 면면을 종합적으로 고려 했을때 전력은 로코모티브 플로브디프보다 토트넘이 앞서 있는건 어느 누구도 부정 할수는 없다. 하지만 유로파리그 2차, 3차 예선이 기존 홈&어웨이 방식에서 단판 매치업으로 전환되면서 토트넘이 불가리아 원정에서 패한다면 이번 19-20 유로파리그 본선 무대에서 토트넘의 경기를 더이상 볼 수 없기에 오늘 새벽 1시 경기가 더욱 중요하게 다가오는 이유입니다.

오늘 새벽 1시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2차 예선 토트넘 로코모티브 플로브디브 경기가 끝나면 다시 영국으로 돌아와 20일 사우스햄튼과의 리그 2라운드 일정을 준비해야 하는 토트넘은 빠른 시간에 득점을 기록해 경기 흐름을 가져와 체력적 안배와 승리 후 플레이오프 3차 예선으로 가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 하는 중요한 길목에 서있습니다. 불가리아 원정 토트넘 플로브디브 경기는 18일 금요일 새벽 1시 불가리아 로코모티브 스타디움에서 펼쳐집니다.